[인천일보] 따뜻한 '밥 한끼'…9년째 이어진 '나눔의 정'

2022-05-17 조회 761


▲ 사회복지법인 주안복지재단에서 '도시락 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주안복지재단
 

 

[주안복지재단 도시락나눔사업]

연간 1만4404가구 전달 안부 확인
각 동행정복지센터 배달 방식 진행
“소외된 이웃 섬길 수 있도록 최선”

사회복지법인 주안복지재단이 위기가구에 도시락을 전달하고 안부 확인을 통해 복지 문제를 예방하는 '도시락 나눔 사업'을 2014년부터 9년째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20년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중단됐으나 이후 질병관리본부가 방역수칙을 강화함에 따라 민간 도시락 업체와 계약을 맺고, 업체에서 조리 후 각 지역 행정복지센터로 배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인천 남동구(간석1·3동) 총 105가구, 미추홀구(주안2동, 용현3·5동) 총 57가구, 부평구(십정1·2동, 산곡2·3동) 총 115가구 등 주 277가구, 연간 1만4404가구에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민관 협력 사회복지 체제를 마련했다.

재단은 도시락 나눔 사업 외에도 7개의 산하 기관(부평구 나래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부평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부평구 다함께 돌봄센터, 연수구 가족센터, 장애인보호작업장 어울림카페, 럭키송도 다함께 돌봄센터, 서로이음 학대피해아동쉼터)과 '부설 사회복지연구소 사랑랩(Lab)'을 운영하며 다양한 대상자들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랑랩은 사회복지와 관련된 학문적 연구 및 간행물 출판, 학술 발표 등을 맡는다.

재단은 주안장로교회 비전을 바탕으로 이웃 사랑을 전문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2014년 사회복지법인으로 설립됐다. 사랑과 봉사, 나눔과 섬김의 기독교 정신으로 장애인, 지역사회, 노인, 아동·청소년, 다문화 가정, 저소득 계층 등을 비롯한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힘쓰고 있다.

주승중 주안복지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재단이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을 지속적이면서도 전문적으로 섬길 수 있게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재단 운영에 도움을 주시고 계신 민·관·기업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출처 : 인천일보 (http://www.incheonilbo.com/) ]

[ 작성 :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