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육군17사단 미추홀부대 불우한 상근예비역을 위한 쌀 전달

2015-03-06 조회 204

 

육군17사단 미추홀부대가 생활이 어려운 전우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부대는 최근 지역 내 ‘주안애(愛) 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어려운 형편에 놓인 상근예비역들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행사’를 실시했다. 

 

부대 소속 각 대대 중대장들과 주임원사들은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은 상근예비역들의 집을 직접 찾아가 쌀을 전달했다. 특히 간부들은 다른 장병들이 이들의 사정을 눈치채지 못하게 배려해 쌀을 몰래 전달했다. 

 

사랑의 쌀을 전달받은 상근예비역 김 모 상병은 “간부님이 산타처럼 몰래 찾아와 쌀을 선물해 줘 감동을 받았다”며 “부대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열심히 복무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진태인 주임원사는 “어려운 가정 환경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병사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어려운 병사들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해준 복지단체와 병사들을 아끼는 간부들의 마음이 더해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부대 관계자는 “부대는 이번 행사 외에도 어려운 환경의 상근예비역들을 위한 주거지 리모델링과 기초생활보장제도 지원, 검정고시 지원,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