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지역 섬기는 '좋은교회', 함께 찾아요

2018-09-05 조회 486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사회복지위원회가 사회복지포럼을 열고, 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며, 세상에 모범이 되길 바란단 뜻을 전했다. 아울러, 한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교회를 발굴하는 '2018년 좋은교회상' 시상에 한국교회가 동참해 줄 것을 격려했다.

 

기윤실, '지역사회를 향해 열린 교회' 강조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사회복지위원회(공동위원장 조흥식, 이만동)가 주관하는 사회복지포럼이 3일 오후 인천 부평구 주안복지재단에서 열렸다. 

 

사회복지위원회 이만동 공동위원장은 "이 땅에 기독교가 전파된 지 100년이 넘었지만, 소외 이웃이나 지역 사회 문제에 대해선 외면해왔다는 비판이 잇따랐다"면서 "한국교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길 바라며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발제를 맡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흥식 원장은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교회의 존재 이유라며, '지역사회를 향해 열린 교회'를 강조했다. 

 

조흥식 원장은 "기독교 사회복지의 주체는 하나님이고, 대상은 소외된 이웃이다. 기독교인들이 선한 일에 앞장서는 모습을 세상 사람들이 보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교회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특성을 연구하고, 주민들의 요구를 파악하는 것과 교회의 자원을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 개방형 화장실,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 지역 도서관 등 마을에 필요한 공간을 교회가 제공해야 한단 것이다. 

 

조 원장은 또, "교회의 조직과 구조를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선교 구조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성도들이 마을의 리더가 될 때, 교회가 사회의 선한 영향력을 감당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단 것이 조 원장의 설명이다. 

 

좋은교회상 시상식 11월 개최 예정 

 

 

이날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좋은교회상 시상식'을 통해 한국교회의 신뢰성을 회복하겠단 포부도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11월 19일 개최된다. 

 

좋은교회상 신청 및 추천기간은 이달 10일까지다. 추천 가능한 기관은 좋은교회상 수상교회 대표, 각 교단 사회봉사 및 선교 교육 담당자, 기독교 언론기관 대표 및 기자, 기독교 NGO단체 등이다. 

 

접수는 홈페이지(www.cemk.org)에서 해당 분야 신청서를 작성 후, 이메일(leejaemin9@hanmail.net)이나 등기우편(서울시 강서구 화곡로 58길30-7 연지노인복지관 이재민 앞)으로 하면 된다. 

 

 

한혜인 / hanhyein@good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