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일보] 인천 부평구, 연말 불우이웃 돕기 위한 성금 줄지어 도착

2017-01-03 조회 347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과 물품 기탁이 이어지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 

 

26일 인천시 부평구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23일 부평주안장로교회 박창규 상임이사 등이 홍미영 부평구청장 집무실을 방문, 불우이웃돕기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또 이날 산곡고등학교도 산곡고학부모회가 마련한 백미 250㎏과 라면 36박스를 이웃돕기 물품으로 전달했고, 지역 내 동호회인 기타사랑7080도 부평구청 1층 현관에서 ‘희망 2017 설맞이 사랑의 쌀’ 500㎏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세일고 RCY봉사단 학생들은 지역 내 홀몸 어르신 댁을 찾아 준비한 케이크와 라면, 내의를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11월 연탄 배달봉사를 하며 어르신의 사정을 알게 된 학생들이 크리스마스를 홀로 지내실 생각에 다시 한 번 작은 정성을 모은 것이다. 

 

고사리손으로 모은 성금도 전달됐다. 

 

부평구 십정1동에 위치한 행복한 발도로프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7세반 어린이들은 십정1동 주민센터를 찾아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50만여 원을 기탁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대한전문건설협회 부평구지회가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홍미영 구청장에게 기탁하는 등 연말을 맞아 주변 이웃을 돕기 위한 기관·단체의 도움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상우기자 / theexodus@joongboo.com